정기총회에 참석한 대의원 및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정기총회에 참석한 대의원 및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사)대한볼링협회(회장 정 석)가 지난 1월 25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파크텔 회의실에서 ‘2024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대의원총회는 재적 대의원 20명 중 16명이 참석해 성원 보고 됐으며, 가장 먼저 의장을 맡았던 정 석 회장의 인사말로 총회가 시작됐다.

정 석 회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총회에 참석해주신 대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임기 내 마지막 정기총회를 갖게 됐는데, 처음 취임 때 밝혔듯이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한다. 올해도 화합을 통해 한국볼링 발전에 모두 함께 했으면 좋겠다. 특히 올해는 세계청소년선수권이 국내에서 개최되는 만큼 많은 도움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또한 전문체육은 물론 생활체육 모두 이전보다 더 활성화는 물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서 김대진 행정감사의 감사보고가 진행됐다. 지적사항으로는 동호인 등록수가 부족한데에 따른 방안 및 관리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지난해 말 첫 개최했던 동호인 오픈대회의 경우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됐으나, 경기방식 및 운영 개선을 통해 더 좋은 대회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한 대중에게 볼링을 더 알릴 수 있도록 SNS 등을 통한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격려사항으로는 유소년발굴사업이 시도협회와 연계돼 잘 진행됐으니 연속성을 갖고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면서 세계청소년선수권 및 세계남녀선수권을 유치한 것은 환영할 일이라 밝혔다. 또한 2022년에 비해 초, 중등부 전문선수가 증가돼 고무적이며, 특히 TV대회에서 어린 선수들이 출전했던 효과가 컸다고 발표했다.

총회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파크텔 내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총회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파크텔 내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본 총회 심의 안건 1호로 2023년 사업결과 및 결산(안)이 상정됐다. 협회는 지난해 체육회 기금 및 지원금과 함께 자체목적수입, 전기이월금, 찬조금 등, 총 30억 2,105만 5,374원의 세입이 있었다. 이를 통해 국내대회 및 코치강습 등의 국내사업비와 국제대회 및 국제회의와 교류 등의 국제사업비, 그리고 국가대표, 청소년대표 훈련비와 경상비, 지원금 등, 총 22억 3,513만 1,611원의 세출이 있었고, 7억 8,592만 3,763원의 차기이월금이 발생했다. 결산안건의 경우 미리 검토했던 만큼 일부 대의원들의 몇 가지 질문이 이어진 후에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어진 2호 안건으로는 정관개정안이 상정됐다. 정관개정은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규정 및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침에 따라 일부 문구를 수정할 필요가 있는 사안으로 별도 질의 없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한편 기타 안건으로 토의시간을 가졌으며, 다양한 의견이 오고갔다. 동호인대회 활성화를 위한 TV중계부터 전용구장 건립, 각 시도협회의 국내대회 유치 시 발생하는 문제점, 그리고 선수출신 동호인들의 생활체육대회 참가 등 많은 의견과 질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