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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싱가포르 세계청소년선수권 남녀 종합우승(볼링인메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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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한볼링협회 작성일24-08-23 10:40 조회7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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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싱가포르가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각각 남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7월 18일 인천 피에스타볼링장에서 막을 내린 ‘2024 IBF 세계청소년볼링선수권’에서 독일은 대회 유일 2관왕을 차지한 폴 퍼프스를 앞세워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고, 싱가포르는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아리안 테이의 활약 덕분에 여자부 우승을 기록했다.

남자부에서는 독일의 폴 퍼프스가 단연 돋보였다. 레프티 투 핸드 볼러인 폴 퍼프스는 건장한 체격에서 나오는 파워풀한 투구가 눈에 띄었는데, 개인전에서 뉴질랜드의 벤 페팃과 스웨덴의 칼 에클룬드는 모두 게임 스코어 2 대 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막스 로렌츠와 짝을 이룬 2인조에서는 슬로바키아와 미국을 역시 게임 스코어 2 대 0으로 모두 제압하면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결국 독일은 금 2개를 획득하면서 남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4인조 단체전에서는 체코가 미국과의 접전 끝에 게임 스코어 2 대 0으로 승리하면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반면 한국은 배정훈이 개인전 매치플레이 그룹라운드 A조에서 7전 전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칼 에클룬드와의 4강전 1경기를 승리하고도 내리 2, 3경기를 내주면서 아쉽게 동메달을 기록했다. 또한 4인조에서는 매치플레이 그룹라운드 B조 1위로 4강에 진출했으나, 4강 상대였던 미국에게 2 대 1로 패해 역시 동메달을 획득했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여자부에서는 아리앤 테이의 활약을 앞세운 싱가포르가 금 1, 은 1, 동 1개를 획득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싱가포르는 개인전에서 아리앤 테이가 핀란드의 스텔라 뢰크포르스를 2 대 0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2인조에서 아리앤 테이와 콜린 피가 동메달을 획득했고, 4인조 결승에서는 아쉽게 금메달에 실패했으나,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여자부 종합우승을 기록했다.

2인조에서는 스웨덴(마야 엔버그‧노라 요한슨)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4인조에서는 말레이시아가 라이벌 싱가포르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한국은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모두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으나, 혼성 4인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은 김성탁(한체대), 배정훈(수원유스), 김보아(한체대), 이다은(대구대곡고)이 팀을 이뤄 결승전에서 스웨덴을 상대했다. 결과 게임스코어 2 대 1로 승리하면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이번 대회서 한국은 금 1, 동 3개를 획득했다.

출처 : 볼링인 매거진(http://www.bowling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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