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운, 김현미, 홍해니 한국의 2번째 금메달 획득

 정다운, 김현미, 홍해니가 세계선수권 여자 3인조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사진출처-대한볼링협회) 
정다운, 김현미, 홍해니가 세계선수권 여자 3인조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사진출처-대한볼링협회)

한국볼링국가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서 여자 3인조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쿠웨이트 현지시간으로 10월 14일 열린 ‘2023 IBF 세계볼링선수권’ 여자 3인조에서 정다운, 김현미, 홍해니 가 우승을 차지해 한국의 2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2라운드 전체 2위로 파이널 4강에 올라 캐나다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서도 또 다시 캐나다 팀을 상대했다. 한국은 첫 게임서 3명의 선수가 완벽한 팀워크를 선보이면서 234 대 211로 승리했다. 이후 두 번째 게임서도 211점을 기록하면서 166점에 그친 캐나다를 따돌렸고, 최종 게임 스코어 2 대 0으로 승리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반면 캐나다는 A팀(제이드 코테·카린 부샤드·브리트니 투르코테)과 B팀(사만다 하우·제니퍼 베사나·마리사 네일러) 모두 파이널 4강에 진출했으나, 각각 결승과 준결승에서 한국에 패하면서 은메달과 동메달에 만족해야했다. 한편 2라운드 1위로 파이널에 올랐던 덴마크(마이 옌센·세실 자넷·미카 굴드백)은 준결승에서 패해 최종 동메달을 기록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한국이 파이널 4강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2라운드 1위를 기록했던 홍콩(토니 웡·이반 체·우슈홍)이 덴마크(댄 오스테가르드·믹 스탐페·마티아스 안케르달)를 2 대 1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리투아니아와 체코가 공동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3인조 까지 남녀 총 6종목이 치러진 가운데, 한국과 싱가포르가 나란히 금 2개씩 획득했으며, 말레이시아와 홍콩이 금 1개씩 기록하는 등, 아시아 국가들만 금메달을 획득하고 있다.

볼링인메거진 이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