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크 탈랄, 국제볼링연맹 회장 연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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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한볼링협회 작성일23-10-10 15:56 조회1,48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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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크 탈랄, 국제볼링연맹 회장 연임 성공
- 기자명 이호철 기자
- 승인 2023.10.07 09:06
국제볼링연맹(IBF) 세이크 탈랄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세이크 탈랄은 10월 6일 쿠웨이트에서 개최된 IBF 총회 회장선거에서 캐나다의 캐시 이니스 후보와 경합 끝에 87 대 17이라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회장에 당선됐다. 이로써 세이크 탈랄은 IBF의 전신이었던 월드볼링 시절 포함 3선에 성공했고, 앞으로 4년간 연맹을 더 이끌게 됐다.
세이크 탈랄은 지난해 붉어진 IBF 본부 이전 및 자금 문제 때문에 지난해 5월 잠시 회장직을 물러난바 있지만 올해 초 다시 연맹 회장직에 복귀하면서 연맹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회장 선거에 나섰고, 결국 이번 회장선거에서 재신임을 받게 됐다.
세이크 탈랄은 “나에게 투표를 해준 분들은 물론 나를 투표 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모두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볼링이라는 스포츠를 위해 이전보다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이크 탈랄은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아시아볼링연맹 회장을 맡고 있으며, 국제볼링연맹은 지난 2015년 회장선거에서 당선돼 2016년부터 지금까지 회장직을 맡는 등, 실질적인 세계볼링의 수장으로서 역할 맡고 있었다. 비록 각종 의혹으로 인해 지난해 많은 구설수에 올랐지만, 연맹 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앞세워 다른 국가들에 재신임을 얻는데 성공했다.
이밖에 회장선거와 함께 실시된 부회장 선거에서는 기존의 제1부회장이었던 마틴 파바가 말레이시아의 샬린 줄키플리를 81 대 23의 투표 차이로 재선에 성공했고, 제2부회장이었던 마리오스 니콜라이데스는 영국의 론 그리핀을 87 대 17의 투표 차이로 따돌리면서 역시 재선에 성공했다.
볼링인메거진 이호철기자